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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다락 토요문화학교/2017

상상원정대의 레전드 상상캠프 출발!!-상상원정대 여덟 번째 이야기(2017. 5. 27-28)-1부

 

 

가방을 메고

왁자지껄 굴메로 들어오는 길동무들~~

바로 오늘

레전드 상상캠프를 떠납니다.

 

콩닥콩닥 두근거리는 마음도 워워워~~

밖으로 나가는 날이다 보니

양파쌤

주의 사항이 끝이없네요. ~~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우리들이 이야기로만 들었던 곳들을

찾아가기에 앞서

버스에서 인증샷!!

영등할망 이야기가 전해지는

귀덕1리에 도착했어요.

모두들 정신없이

영등할망을

자신들의 책 속에 담아놓고 있네요.^^

오잉!!

근데 준혁이는 뭘 저리 보는 걸까요?

바다 건너 저편

인간세상도 저승세계도 용궁도 아닌 그 어딘가~~

영등할망이 사는 곳을

응시하고 있나 봐요.^^

 

멋있는 풍경을 한 폭의 추억으로 남기는 친구들~~

왈강달강 발걸음이 부산하네요.  

 

다음 우리가 갈 곳은 어디?

바로 굼들애기물~~

상상원정대 길동무들은

예쁜 인어와 대어미(거북)를 만날 수 있을까요??

인어와 거북을 만나고픈 길동무들

앞으로 앞으로~~

바로 이곳이 굼들애기물이랍니다.

굼들애기란 물오리가 고기를 잡으려고

바닷물 속으로 재빠르게 들어가는 모습을 뜻한답니다.

출렁이는 파도 따라

인어와 거북이 쏘~~옥

 

저 물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인어와 거북을 만나려고

뚫어져라

구멍을 응시하고 있는 길동무들이 넘 예쁘네요.

상상원정대답게

인어와 거북을 만난 친구도 있었다는 전설~~

바닷가 돌멩이 안에도

혹 인어와 거북의 흔적이 있지 않을까~~

 

혹여 방금 본 것들을

잊을까 봐 버스 안에서 꼼꼼히 적는 센스까지.ㅎㅎ

 

배가 고파 아우성인 길동무들 든든히 배도 채우고

또다시 길을 나섭니다.

마을의 액운을 막아주는

명월천의 팽나무길을 살포시 걸어봅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잠시 나무늘보도 되어보고~~

홍예라는 무지개다리도

만나봅니다.

'할망의 집' 집들이에서

내가 소개하고 픈 전설을 찾기 위한

길동무들의

끊임없는 열정이 한 눈에 보이네요.^^

 

바쁘다 바빠~~

얘들아, 여긴 어디??

용이 살다 승천했다는 용수못~~

도로를 넓히느라

도로 속으로 자취를 감춰버린 곳이 되었지만

옆에다

정성드려 재현해 놓았네요.

 

길동무들,

용이 아홉마리 새끼를 낳는다는 사실을 이젠 넘 잘 알고 있어요.

아홉마리 용 이름을

머릿 속에 새기느라

고군분투 중. ^^

지금은 수월과 녹고를 만나러

고산에 왔어요.

날으는 양탄자를 타고 슝슝~~

드넓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네요.

고독을 씹으며

혼자 뚜벅뚜벅 걸어가는 동혁이 뒷모습~~

절벽에서

떨어져 죽게 된

수월이를 살리고픈 겨레의 안타까운 시선을

뒤로 하며

화순금모래해변으로 떠납니다.

 

 

 

유반석과 무반석 전설이 전해지는 곳!

험한 길이란 말에

윤비는 힘이 쏙 빠져버렸네요.ㅎ ㅎ

 

무반석을 찾아

굳은 의지로 산행을 마음 먹는 현서~~

영차영차!!

줄 맞춰 하나둘~~

바로 요기!!

 

엄청난 산행은 아니었어도

발 아래로 펼쳐진

화순금모래해변~~

오래 전 그날

힘 겨루기를 했던 동동네와 섯동네를 생각하며~~

 

발걸음도 가볍게

모래 사장으로 달려갑니다.

 

발가락 끝에서 느껴지는 시원함.^^

꼼지락 꼼지락 거리며

조개 껍질이며 작은 돌멩이들을 찾아봅니다.~~

'할망의 집'을 멋지게 장식할 소중한 보물들을 찾아~~

화순금모래해변이

길동무들에게

모든 걸 내어주고 있네요.^^

와우!!

지원이는

게를 잡는 행운까지~~

얼굴 표정 포스가 장난 아니죠.  

 

길동무들의

긴 원정도 오늘은 그만!!

서둘러 우리들의 숙소로 GO GO~~

짐을 풀고

허기진 배를 달래러 갑니다.

꿀맛 같은 저녁 식사로

길동무들

다시 원기회복~~

기대하시라!! 우리들의 밤을.^^

속닥 속닥

인간 윷놀이가 뭐야??

여기 누워있는 네 명은

바로 인간 윷!!

데굴데굴 구르시고~~

 

 

윷 나와라~~ 얍!!을

외치는 현주.^^

말들은 말판 위를 이리저리 휩쓸고~~

말판 위의 문제 찬스에 걸린 길동무들

머리를 맞대고

퀴즈를 풀고~~

 

그 사이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윷들의 예쁜 표정.^^

 

마지막 실책으로

패배를 절감하는 길동무들~~

모두들 한 바탕 신나는 전설 윷놀이로 오늘을 마무리했답니다.

잠깐!!

6학년 친구들의 멋진 공연도 보고 가시죠~~

열정의 무대를

선물해 준 언니들~~  

 

요렇게 오늘 하루 즐거움을 이불 삼아

상상원정대는 굿잠 속으로 빠져듭니다.~~ 

 

여기까지가 보셨다면

여러분들도 엄지척

너무 긴 캠프 일정이라

첫 날은 여기서 마무리요.

잠깐 쉬고~~

둘째 날은 2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