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무들 손에서 조물락조물락, 상상이 빚어낸 멋진 신들~~ (다섯 번째 이야기)
통통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어김없이 굴메 입구에 다다르면
길동무들은
약속이나 한 듯
모두들 통통통 뛰어 들어온답니다.
오늘도 반가운 얼굴로
눈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열었답니다.
길동무들과 오늘 만나게 되는 신은
바로 "강림차사"
어린 친구들 사이에
엄청난 인기를 몰고 다니는 신이랍니다.
2기 길동무들도
현쌤께서 들려주는 강림 이야기에 빠져 버렸죠.
막둥이 명준이의
끊임없는 질문에 정신이 없을 정도였어요. ^^
흐드러지게 이야기를 들은 길동무들,
지혜와 용기를 겸비한
강림으로 변신!!
빰빠라 빰빠라 밤~~ "강림 선발 대회"
두눈을 가리고
한껏 포즈를 취하는 명준이.~~
눈을 가린 태규는 웃으며 명준이를 기다리고~~
뒤에 있는 기범이, 성재, 김준, 성우가 더 긴장되나 봐요.
어느 틈에 나타났을까?
준석이가 소리를 들으며 태규 앞으로 ~~
유라의 돌진!!
성재야, 김준 피해야지~~
최후의 1인!!
강림이 되기 위해
모두들 한바탕 웃고 떠들었어요.
이번 "강림 선발 대회"의 우승자는
바로 기범이랍니다.
모두들 마음을 가다듬고
목공방으로 갑니다.
바로 우리가 배웠던 신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신화 토우를 만들 시간이 되었거든요.
막둥이 명준이의
작은 손이 춤을 추네요.
김준도
명준이의 손놀림이 신기해서 눈을 못 떼네요.
어, 태규도
작품 구상이 끝났나 봐요.
찰흙을 요리조리 ~~
준석이의
야무진 손끝~~
어떤 신을 만드는 걸까요?
자신의 상상 속 신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김준, 태규, 성우~~
모두들 현란한 손들의 물결이네요.
늘 살포시 제 할 일 다하는 지현이도
신과의 만남 속으로 쏘~~옥
이쑤시개를 이용해
머리와 몸통을 연결하고 있는
기범이의 센스~~
성재는 늘 만들기 시간이 되면
입이 먼저 만들기에 몰입 했음을 말해줘요.
뾰족 나와있는 성재 입이 너무 귀엽네요. ^^
성재 손안에 감춰진 신의 모습이 궁금하네요.
유라는
강림차사를 만드나 봐요.
전립까지 씌운 모습이 섬세하네요.^^
모두들 신화 토우를 만들고, 색을 칠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어요.
길동무들이 만든 멋스러운 신화 토우 함께 감상하시죠.
길동무들 모두,
자신의 상상으로
이렇게 멋진 토우를 만들어냈답니다.
길동무들의 작품,
신화 토우도
무대에 나란히 올려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