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메체험학교/2013 여름캠프

2013 1차 여름캠프

굴메배울터 2013. 8. 4. 01:36

 

2013년 1차 여름캠프 START!!

 

재잘거리며 엄마, 아빠 손을 꼭 붙들고 들어오는 아이들.

부모님 걱정은 한가득이지만

아이들은 보이는 모든 것이 궁금해 여기저기 둘러보네요.^^

 

엄마, 아빠와 3박 4일 잘지내고 간다며 약속에 약속을 거듭하며

우리의 여름 이야기는 시작되었답니다.

 

 

처음 한자리에 모인 친구들, 모두들 양파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들었답니다.

3박 4일 동안 우리들이 지켜야할 약속들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죠.

                                                          

                                                      굴메에서의 약속 세 가지.

 

                                        하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둘,   집중하기

                                        셋,   친구들을 사랑하고 배려하기    

                                                                                                                               오키

 

 

 

친구들의 야무진 약속을 듣고 난 후

드디어 양파쌤의 연극놀이가 시작되었답니다.

 

 양파쌤의 독특한 몸풀기 방법!!

이름하여 양파 몸풀기.

 

 

미친듯이 흔들어 온 몸을 여는 시간. 

서서히 친구들 얼굴에 웃음이 보이기 시작하죠.

채연이, 민찬이, 유빈이, 유진이의

 까르르~ 하는 배꼽 빠지는 웃음이 떠나지 않던 시간!!

 

 

몸풀기로 온 몸을 연 굴메 친구들.

처음 만난 친구들과의 어색함을 날릴 수 있도록

한발 한발 다가서서 친구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부드러운 손길로 최선을 다해 친구의 어깨를 주무르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어서 조를 나누고 조별 대항  연극놀이,

한마음 되기~~ !! 

 

 

긴장하며 게임에 집중하는 친구들 모습이 보이나요?

1모둠 진석이, 유빈이, 채연이, 옆에 꼭꼭 숨어버린 세민이,  금방이라도 앞으로 나갈 듯한 제용이

모두들 최선을 다해 ~~~

그런데 아쉽게도

이번 놀이는 2모둠의 승리로 끝났답니다.

 

 

이렇게 친구들은 금세 가까워졌어요.        축하2  축하2

 

 

드디어 첫 번째 목공수업 시간!!

서툰 솜씨로

뚝딱거리며 못을 박는 친구들.

마음은 그게 아닌데,

자꾸만 못은 옆으로 누워버리고,

몇 번을 못을 뺐다 다시 망치질을 하며

완성한 멋진 작품.

바로 나무수경이랍니다.

 

 

 

자기가 만든 첫 작품에

이름과 그림을 새기는 채연이, 유빈이 모습이

너무도 진지하죠.    

 

 

 

조그만 손길로 붓과 펜을 들고 있는

태휘랑 민찬이는

어떤 그림을 그릴까요?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무수경을 만들었을 뿐인데,

배꼽 시계가 소리를 내요.

모두들

둘러 앉아 간식을 먹으며 다음에 만들

통발의 궁금증을 늘어 놓았답니다. 

 

통발을 만들러 다시 목공방으로~~

고사리손으로 패트병에 테이프을 두르며

친구들은 저마다 자기 통발에

어떤 고기들이 들어올지 기대가 되나봐요.

상어가 들어오면 어떻게 하냐며 걱정하는 친구들.

상어는 커서 못 잡는다며 대답하는 친구들.

저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어느새 가까워진 귀여운 1학년 막내 민찬이랑 진석이가

 엄청 많은 고기가 통발에 들어오길 바라며 기념사진을 찍었답니다.

 

그럼, 우리의 다른 친구들은 무사히 완성했을까요?

짜잔, ~~

 

 

모두들 이렇게 통발과 나무수경을 멋지게 완성해냈답니다.

재혁이랑, 제용이가 나무수경을 얼굴에 대고 있느니

더 멋져 보이네요.

 

어느덧 우리의 첫 날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답니다.

 

 

모두들 첫날이라

기운이 펄펄 넘치나 봐요.

잠자리에 들어서도 한참을 도란거리더니

거의 10시 30분이 되어서야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렸답니다.

 

 

드디어, 둘째 날!!

아침 해가 너무도 뜨겁네요.

뚜벅이의 탐험이 있는 날인데 ... ...

 

각자 물을 한 병씩 챙겨들고

포부도 당당하게 밖으로 나갔는데,

걸어서는 힘들겠어요.

모두들 차를 타고

삼양동의 유물과 보물을 찾아나섰답니다.

 

우리가 처음 들린 곳은

삼양동 선사 유적지!!

 

.

초롱초롱한 눈빛과 쫑긋이 내민 귀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친구들!!

 

선사시대 집터를 뚫어지게 보고 있는 아이들 모습이 너무도 예쁘네요.

 

설명을 듣고

선사시대 모습을 복원해 놓은 곳으로 나가

한참을 둘러 보았답니다.

 

착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는

 부족의 우두머리가 살았을 움집도 찾아보고, 우리 또래였을 만득이도 불러보며... ...

 

 

세민이가 찾은 보물,

고인돌 앞에서 한껏 포즈를 잡고 있는

민찬이랑 진석이.

 

세민아,

 먼 훗날 더 소중한 보물이 될 거 같지?

 

다음으로 우리가 들린 곳은

바로 원광사터 5층석탑.

 

 

 원광사터 5층석탑 이야기를 듣고 있는 아이들.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에

믿을 수 없다며 "에이"

하던 친구들도

 

 

어느새 두 손을 꼭 모으고 두 눈을 꼭 감고 소원을 비네요.

세혁이, 슬기, 제용이,  채연이,유진이,

뒤로 돌아 소원을 비는 민찬이, 태휘,

세민이,  재혁이

뒤에 꼭꼭 숨어 버린 진석이랑 유빈이

모두들 소원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대하겠죠.

 

더위에 지친 친구들을 위한 깜짝 선물.

삼양 서흘포 단물을 향해 갑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 친구들 그대로 풍덩!!

 

 

채연이는 물의 소중함을 너무도 절실히 느꼈나봐요.

자기 보물이라며

물을 흔들어 보이네요.^^

 

모두들

물 속에 발을 담그고 신나게 놀았답니다.

 

자, 이제부터 뚜벅이의 보물을 공개합니다.

 

 재혁이가 자기가 찾은 보물인 석탑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했네요~

 

 

유빈이의 마음이 담긴 보물.

 

세혁이가 찾아낸 보물.

 

제용이의 보물.

 

 태휘의 보물.

 

친구들 모두 마음 속에 의미를 새기며 보물찾기를 마무리 했답니다.

 

 

밖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굴메로 돌아온 친구들.

어제 만들어 둔 통발을 들고

서둘러 원으로 향했답니다.

물이 모두 빠져 있을 때 통발을 놓아야 하니까요.

굴메 친구들,

세계 최초, 통발로 상어를 잡는 꿈을 꾸면서... ...   고고      고고

 

통발을 놓고 돌아 온 아이들은

내일 낚시를 위해

낚시대 만들기에 돌입했답니다.

 

 

 각자 길쭉한 대나무를 하나씩 들고서 양파쌤의 설명을 듣고 있네요~

 

 

신기한 듯 봉돌을 쳐다보는 아이들 모습이 너무 귀엽죠.

완성된 낚시대를 들고 내일 출조한답니다.

얘들아, 아자아자~~  파이팅 파이팅

 

드디어 아이들이 고대하던

물놀이 타임!!

너무도 따가운 햇살에

어스름한 저녁을 택해

삼양해수욕장으로 향했답니다.

 

 

양파 몸풀기로 준비운동을 한 친구들.

 

 

드디어 입수!!

 

 

유진이와 채연이

양파쌤 공격을 피해 달아나고 있네요.

 

 

이렇게 마음껏 물놀이를 즐긴 친구들은 굴메배울터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캠프 셋째날을 준비했답니다~

 

캠프 셋째 날,

나무로 보물상자 만들기를 했답니다.

모두들

자기의 모습과 닮은 보물상자를 만들었어요.

2시간 동안 꼼짝하지도 않고 망치질을 하는 모습에

선생님들도 모두 와우~~

자, 그럼 아이들이 만든 보물상자 엿보러 갑니다.

 

 

아니 벌써, 어제 바닷가 원에 놓았던 통발을 걷어야 할 시간이 되었네요.

친구들  낚시대를 들고 강태공이 되어 바닷가로 향했답니다.

 

 통발 확인 먼저.

어, 채연이 통발에 보들락이 들어있네요. 우후~~

슬기도 신기해 정신이 쏙~~

 

 

어제 놓아두었던 통발을 찾는

제용이, 재혁이, 세혁이, 민찬이.

통발 안에는 물고기가 많이 잡혔을까요?

 

통발에 들어있는 물고기들을 꺼내놓고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낚시에 나선 아이들.

 

 

 

채연이가 미끼를 달고 있네요.

 홧팅2  홧팅2

 

민찬이 고사리 손에도 미끼가 보이네요.

민찬이도   홧팅2  홧팅2

 

 

유빈이의 조그마한 손에도 미끼가 ~~

유빈이도     홧팅2 홧팅2

 

저마다 미끼를 하나씩 끼우고는

저 멀리 낚시대를 드리우는 아이들.

 

 

 

 

와우!!

제법 낚시꾼 포스가 나오죠.

제용이, 세민이, 슬기, 진석이, 재혁이도 파이팅!!

슬기가 뭘 보았길래 ~~~

 

 

세혁이랑 민찬이 채연이가

얼굴 표정으로 봐서

영 수확이 없어 보이네요.

 

멀리서

양파쌤 소리가 들려요.

보말이랑 게를 잡기로 했나봐요.

샅샅이 돌들을 들추며 이리저리

움직이는 친구들.

 

 

 유진이는 겁이 많아

 보는 것으로 만족 ^^

                                                            낚시를 하고 굴메배울터로 돌아온 후에는

아이들이 잡은 물고기와 게, 그리고 보말로 직접 맛있는 매운탕을 끓였답니다.

직접 낚시도 하고, 그 재료로 직접 요리도 해보고

아이들에겐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겠죠?

 

 

우리들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어요.

그런데 날씨가 심상치 않네요.

아침부터 우루루 쾅쾅!!

천둥에 번개까지.

친구들이 헤어지는 게 싫어서 날씨도 변덕을 부리네요.

그래도 꿋꿋한 우리 친구들

아침을 먹고 서둘러 뚜벅이 앨범을 만들러 목공방으로 고고고!!!

 

저마다 캠프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들고

요리조리 붙이며 열중하는 친구들... ...

 

 

                                     

 

 

 

                                             

 

 

 

이렇게 우리의 추억을 액자속에 담으며 캠프 일정을 마무리 했답니다.

3박 4일 일정은 마무리 되었지만 사진으로만 그친다면 섭하겠죠?

아이들의 활동을 담은 영상도 곧 업데이트 될 예정이랍니다~~

기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