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원정대의 레전드 상상캠프 출발!!-상상 원정대 여덟 번째 이야기(2017. 5. 27-28)-2부
어김없이 새로운 아침이 밝았네요.
어제 바닷가에서 주워 온
조개껍질이며 앙증맞은 돌을
햇볕 좋은 곳에 말려 둬야 하는데
어제는 정신없이 아이들이랑 노느라
깜박했네요.
살금살금
아이들이 깨지 않게 조심스레 밖으로 나가
조개껍질을 정리합니다.
허걱!!
현쌤하고 달려오는 아이들.
얘들아, 좀 더 자야지~~
새벽 5시 30분 세수까지 마친 아이들이
졸졸졸 줄지어 돌아다니네요.^^
어제 못했던 단체 줄넘기와 공기놀이가
못내 아쉬운 듯~~
아침부터
결전의 눈빛을 발사합니다.^^
그래 좋다~~
아이들 모두 일어나면
모둠 대항 단체 줄넘기로
체력 단련 좀 해볼까??
첨엔 두려워
못하던 친구들도
하나둘 합류하며
모둠의 힘을 당당히 보여주었네요.~~
워낙 실시간 움직임들이라
카메라에 담기는 역부족.
신나게 뛰며
아침 운동 실컷 즐겼답니다.
자, 그럼 오늘 일정을 위해
움직여야겠지요??
대평리를 얼짱 포스로 주름잡으며
산책?
아니 아침밥을 해결하러 뚜벅뚜벅~~
운동 후라 배에서는 꼬르륵.ㅎㅎ
기분좋은 발걸음 만큼이나
든든한 아침도 먹었어요.
얘들아, 출발해야 하는데 뭐해??
아하~~
바로 요 귀한 손님들을 데려가야겠죠~~
햇볕 샤워로 뽀송뽀송해진
조개껍질들도 챙기고
떠납니다.^^
오늘의 첫 일정은
쇠죽은 못.
목이 너무 마른 소의 슬픈 사연. ㅠ ㅠ
다음 코스는 연화지.
예쁜 연꽃이 즐비한~~
꼼꼼히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상기하며
현서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연화지 전설을 다시 한 번 읊어주고~~
요렇게 상상원정대 일정을 마무리해 봅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은
타투아티스트(?)가 탄생되기도 했네요.
상원쌤의 그림 실력에 폭 빠진 아이들,
상원쌤 옆에 앉아
손등마다 캐릭터들을 부활시켰네요.^^
1박 2일의 대장정,
즐거운 추억을
기억이란 서랍 속에
차곡차곡 새기며
상상원정대 2부 여기서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