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화/2015
신촌방뒤유람단의 뚜벅뚜벅 답사기-1 (동행길동무들의 열세 번째 이야기)
굴메배울터
2015. 6. 26. 11:04
오전에 내리던 비도
잠시 멈춰주고~~
기쁜 맘으로
뚜벅뚜벅 동네길 여행길에 오릅니다.
오늘 동행길동무들이
여행할 곳은
바로 '신촌의 당'
옛 어른들의 소원을 엿보러
떠난답니다.
당으로 향하기 전
동행길동무들과
당이 무엇인지,
옛 어른들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지,
신들은 어떤 모습일지
애기를 나눈 후
여행길에 올랐답니다.
초롱초롷한 눈으로
손도 번쩍번쩍
대답도 야무지네요. ^^
손마다
마을지도를
하나씩 챙겨들고~~
출~~~발~~
적당히 선선한 바람도 불고
뚜벅이 여행하기는
안성맞춤인 날이네요. ^^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큰물머릿당(큰물한집)이랍니다.
좁은 길이라
한 줄로 쭈~~욱
담쟁이 덩굴에 싸인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살짝 안을 들여다보니
아직도
그 누군가의
소중한 맘이 걸려있네요.
이것저것 유심히 들여다보며~~
꼼꼼하게
마을지도에
큰물머릿당(큰물한집)을 표시해 본답니다.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해
당도한 곳은
일렛당.
어디에 당이 있는지 기웃기웃~~
집 옆에 조그맣게 자리잡은 곳.
바로 여기랍니다.
와우!!
어느새
마을지도가
아이들의 그림으로
빼곡하네요. ^^
이곳이
동행길동무들의
마지막 도착지.
바로 동동네 일렛당이랍니다.
모두들
조심스런 맘으로
당을 둘러보고
당을 찾는 길을
마을지도에
표시하며
뚜벅뚜벅
동네길 여행길을 마쳤답니다.
다음 시간엔
우리의 소원도 멀리멀리
퍼져나가 이루어지라고
풍경을 만든답니다.
예쁜 동행길동무들의
재잘거림처럼
풍경소리도
멀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