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초관물, 그게 뭐지?? - 동행길동무들의 네 번째 이야기
동행 길동무들과
오늘은 강초관물 이야기를
알아보는 날이에요.
모두들 모였으니
이야기 듣기 전에
몸도 한 번 풀어야겠죠?
준비됐니, 얘들아~~
아이들이 너무도
열정적인 시간.
바로 온몸으로
친구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당근 뽑기.
동그랗게 원을 그리고
서로 부둥켜 힘을 모으는 당근들.
저벅저벅
당근을 뽑기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농부들.
따단~~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디서 이런 힘들이
솟아나는지
끝까지 밭을 떠나기 싫어하는
당근들의
절규.
이에 질수 없는 농부들의
끈질긴 공격.
요렇게들
신나게 하루를 열었어요.
당근 팀과 농부 팀의 무승부로
한 번 더라는
외침에
이번엔
돼지 씨름으로 승패를 가리기로 했어요. ^ㅇ^
어리지만
야무진 표정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시죠.~~
한바탕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낸 후
차분히 앉아
지금은 흔적을 찾기도 힘들지만
신촌에 있는
강초관물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이야기라
다른 어느 때 보다도
관심이 가겠죠?
모두들 준비해 온
이야기를 함께 읽고,
이야기도 나누며
무대에 설 그날을 상상하며
노래 가사 바꾸기에 들어갔어요.
저번 시간에
들었던
'구슬할망'도
잊지 않고~~
모둠 끼리 둘러앉아
열심히
노래 가사를 바꾸고 있는 중이랍니다.
우리가
무대에서 부를 노래를
먼저 들어보고
이야기 내용도 꼼꼼히 생각해 보며~~
잠시
사진을 찍어 주는
상원쌤께도
포즈 한 번 날려주며~~
드디어
노래 가사를 완성했어요.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한 곡조 뽑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귀엽네요. ^^
요렇게
어리지만 야무진 동행길동무들.
제 할 일을 척척.
다음 시간엔
악기 재료들을 구해
본격적인 악기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모두들
악기 만드는 일에 설레는지
돌아가는 길이
질문들도
길을 수놓네요.
얘들아,
다음 시간엔
뚝딱이며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