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랑 노래랑 소릿길 여행 - 소유길동무들의 열세 번째 이야기
쌩쌩 소리에
자꾸만
몸이 오그라드는 날씨네요. ^^
그래도
소유길동무들은
걱정 NO!!
언제나 그렇듯
씩씩하고 당당하게
제 할 일을 척척!!
기특도 하지~~
이번 시간
소유길동무들의 미션은
발표회때
열림을 알리는 합주 연습~~
더욱 복잡해진 장단에
한눈을 팔 수 없는 상황들~~
북을 맡는 친구들이
미린이의
청명한 연물 소리를
들으며
장단을 맞춰가고 있네요. ^^
경환이와 지원이 지희의
굳어진 얼굴~~ ㅠㅠ
어째 알쏭달쏭
현주쌤 얘기를
집중해 들으며
하나하나 장단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있네요. ^ㅇ^
모두들
자신이 맡은 악기가
들어갈 순서를 기다리며
맘 속으로 박자를 세고~~
젖먹던 힘까지 보태며
온몸으로
무거운 징 무게를
견뎌내는 동우!!
민재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승아의 애정어린 손길이 담긴
굴메표 징까지 합세!!
엇나가는 장단에
머쓱해진 지윤이의
귀여운 표정도
분위기를 살리고. ^^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지은이의
후라이팬 악기와
연희의
냄비뚜껑 악기의
신나는 장단!!
예봄이와 강산이의
난이도 높은
북 장단까지
보태지며~~
모두들
덩실덩실
들썩들썩
첫 문을 여는 합주는
그야말로 감동 백배~~
막간을 이용한
모둠곡 연습까지
일사천리로
달리는 소유길동무들.
세 시간을
어찌나 알차게
보냈는지 ~~
소유길동무들을 위해
박수~~ 짝짝짝
짜~~잔 하고
발표회 때 보여 드릴려고
조심스레 사진을 올렸는데도
너무 공개된 모습이 많네요.
이를 어찌하나~~
소유길동무들, 쏘리.